오랫만에 살펴보는 Cocos2d-x.

얼마전 친구가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하며 단톡방에 블로그 글의 링크를 보내주었다.

들어가서 살펴보니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설렘이 보였다.

나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던 그때의 설렘을 추억하며 거의 방치되어있던 나의 블로그를 들어가 보았다.

개발 관련 글들과 취미로 만들었던 앱, 게임 등의 기록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다.

예전엔 취미로 앱이나 게임을 만들어보는 것을 즐겨했었다.

하지만 현실에 부딫혀 나는 취미로의 개발보다는 업무로의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고 점점 일의 노예가 되었다....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그 설렘을 기억하며, 그 시기의 추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기록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보려 한다.

그 당시에는 개인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Unity3D가 대세였고 언리얼엔진은 게임 개발업체에서 종종 쓰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에 몇몇 개발자들은 게임 엔진을 개발하고 배포하신 바야바님의 바야바엔진을 사용했고, 오픈소스인 Cocos2d-x로 개발하는 분들도 있었다.

나는 바야바엔진과 Cocos2d-x를 접해보았고 그것들로 몇몇 게임을 연습삼아 개발해본 경험이 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며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출시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각각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그런데...! 바야바엔진은 서비스를 종료했는지 다른 홈페이지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

하는 수 없이 Cocos2d-x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못본 새에 많이 바뀐 것 같다..버전도 많이 올랐고 새롭게 접했던 툴들은 단종(EOL)되었다.

하나하나 살펴봐야겠다. ㅎㅎ

메인 페이지 화면이다. (https://cocos2d-x.org/)

Cocos creator v2.0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소개글을 보면 간략하게 "게임 개발 툴"이다. 예전엔 Visual Studio로 작업했던 것 같은데(맞는지조차 기억이 잘 안난다..;;) 좋은 툴이 생겼네..

홈페이지를 둘러보고난 후에는 이 Cocos creator를 설치해 봐야겠다.

Download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각 Product들의 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새 버전이 참 많이 올랐다.

Cocos2d-x 2.2.6 버전은 OpenGL ES 1.1 기반에서 실행되며, Cocos2d-x 3.x 버전은 OpenGL 2.0과 OpenGL ES 2.0 기반에서 실행된다.

Cocos Creator의 경우 무료이며 버전이 1과 2로 나뉘어져 있고 1.x에서 2.x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권고하고 가이드(https://docs.cocos2d-x.org/creator/manual/en/release-notes/upgrade-guide-v2.0.html)를 제공하고 있다.

내 기억으로는 매뉴얼 부분은 Wiki 형태로 되어있고 업데이트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었다.

기존 문서나 Wiki가 deprecated되고 GitBook에 등록된 형태로 바뀌었다.

그 당시에는 한국의 한 개발자가 번역도 시도하고 있었는데 한글 버전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참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이번 기회에 공부를 하며 매뉴얼 한글화에 도전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홈페이지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하나하나 공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페이지를 찾아보는 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위 Language 변경 드롭다운 메뉴는 메인 홈페이지의 언어를 바꿀 수 있는데 여기도 한글은 없다..ㅠㅠ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점차 한글화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

다음 포스트에서는 Cocos Creator를 설치해 보도록 하겠다.